청년 창업, 농촌에서 답을 찾다… 혁신 모델 9곳 선정
2025-03-10

만 39세 이후 귀농창업을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가 11기째를 맞아 6개월 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안성시 지역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1기 입교실을 열었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귀농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6개월 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0개 기수 졸업생 554명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총 3단계 실습 위주로 구성(총 736시간)돼 있고 △농업기초교육 △현장인턴 실습교육 △비즈니스 플랜 등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자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정착 단계별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창농총기 직면할 수 있는 농지 구입·자금·경영·마케팅·판로 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1기 입교생인 염정민씨는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농업과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시대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동기생들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이끌 열정적이고 훌륭한 청년 인재들이 입교한 것을 환영한다”며 “실패를 두려워말고 인내를 가지고 담대하게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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