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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 [갤럽]

차기 지도자 1위는 이재명 2위 한동훈
경기일보 기자 2024-04-19 13:32:18
윤석열 대통령이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인 2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68%로 취임 후 최고치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3월 4주보다 무려 11%포인트 떨어진 23%로 나타났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2022년 8월 1주차 당시 24%였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9%), 70대 이상(4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80%대) 등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3%로 가장 많았고, ▲외교 13% ▲경제·민생 6% ▲주관·소신 5% ▲결단력·추진력·뚝심 4%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 18% ▲소통 미흡 17%▲독단적·일방적 10% ▲의대 정원 확대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4% 등을 꼽기도 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는 긍정 평가가 20%로, 직전 조사보다 9%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3%로 11%p 상승했다. 직전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곳은 대구·경북 지역이 유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이런 가운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 등이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홍준표 대구시장 3%,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2%, 오세훈 서울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이다.

갤럽의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총 통화 827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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