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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지구 조성 속도…한신공영 ‘오산세교 한신더휴’ 5월 분양

전용면적 74~99㎡ 844가구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직주근접 기대
권태욱 기자 2024-04-23 17:18:45
‘오산세교 한신더휴’ 조감도./한신공영

한신공영은 5월께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에 ‘오산세교 한신더휴’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산시 세교2지구 A16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아파트 전용 74~99㎡ 8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고 세교3지구 지정 수혜와 반도체 클러스터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세교지구는 정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세교신도시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곳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중 오산세교3지구는 3만1천가구로 가장 많은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교신도시는 세교1·2·3지구로 조성된다. 세교1지구는 개발이 완료됐고 세교2지구는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향후 세교3지구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세교신도시는 연면적 1천42만㎡에 계획인구 약 16만명, 6만6천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는 동탄1신도시 (4만1천가구) 보다 큰 규모다.

현재 개발중인 세교2지구 내 분양 단지들은 세교3지구 지정과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직주근접성 등이 부각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세교2지구 A13블록에 조성되는 ‘오산 세교2지구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세교3지구 개발 소식에 계약률이 고공행진한 바 있다.  

A3블록에 들어서는 ‘오산세교 파라곤’도 지난해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경쟁률 61.29대 1을 기록하는 등 세교3지구 지정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상당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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