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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캄보디아 총리 고문 됐다

마넷 총리가 직접 위촉장 수여
버스 기증 등 꾸준히 사회공헌
지난해 캄보디아 최고 훈장
권태욱 기자 2024-05-20 10:15:04
이중근(왼쪽)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고 있다./부영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마넷 총리가 우리나라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훈 센 전(前)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전부터 훈 마넷 총리를 비롯한 캄보디아 지도부와 함께 캄보디아의 발전을 논의해왔다. 주택 정책을 비롯해 캄보디아도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 대중 교통망 설립 및 개발 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쿠옹 스렝 캄보디아 프놈펜시 시장,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최근 버스 1천300대를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디지털피아노 3천여대, 교육용 칠판 4만여개 등 교육 기자재와 초등학교 300곳 학교 건립 기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현재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1만5천세대 규모 아파트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 

현재 아파트 1천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끝나 분양 예정이며,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까지 71곳 교실 약 1천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가’ 개교한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은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한국국제학교인 프놈펜한국국제학교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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