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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자도로 4곳 통행료 인상 추진…7월 1일부터 오를 듯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청취안’ 시의회 제출
용마터널·강남순환로·서부간선 등……100∼500원
권태욱 기자 2024-05-28 10:39:42
서부간선지하도로./연합뉴스

서울시가 7월 1일부터 강남순환로와 용마터널 등 민자도로 4곳의 통행료를 100원~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 민자도로 4곳(용마터널, 강남순환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의 통행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의견 청취는 서울시가 교통요금 인상에 앞서 시행해야 하는 절차다. 

통행료 인상은 지난해 7월 민자도로 4곳의 소형 통행료를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통행료는 협약상 차종별 기준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누적 적용해 산정한다. 

인상안에 따르면 용마터널의 경우 중형차 기준 통행료는 2천6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대형차 기준 통행료는 3천300원에서 3천800원으로 오른다. 단 소형차는 요금 변동이 없다. 

강남순환로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중형차는 2천900원에서 3천200원으로 인상된다. 

2021년 개통된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각각 소형차 기준 2천600원에서 2천700원으로, 2천7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서울시는 6월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7월 1일부터 통행료 인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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