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년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는 한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가 89억2천만달러(약 12조3천27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9월(95억1천만달러) 이후 2년8개월 만의 최대 기록이다.
경상수지는 작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다 지난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 전환한 뒤 한 달 사이 흑자 전환했다.
5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7억5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흑자 폭도 2021년 9월(95억4천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수출(589억5천만달러)이 작년 5월보다 11.1%나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1년2개월 만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반등한 뒤 8개월째 내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3%) △정보통신기기(18.0%) △석유제품(8.2%) △승용차(5.3%)가 증가했고 반면 철강 제품(-10.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30.4%) △미국(15.6%) △중국(7.6%) 등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출과 달리 수입(502억달러)은 전년보다 1.9% 줄었다.
△석유제품(25.7%) △가스(6.9%) △원유(6.7%) △화학공업제품(-15.9%) △석탄(-35.1%) 등 원자재 수입은 1%은 감소했다. 또 △반도체(13.1%) △수송장비(-16%) △반도체 제조장비(-27.9%) 등 자본재 수입은 3.3%, △곡물(-16.2%) △승용차(-11.2%)를 비롯한 소비재 수입은 2.1%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12억9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9억1천만달러와 비교해 증가했지만, 비교해 커졌한 달 전(-16억6천만달러)보다는 줄어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서비스수지 내 지적재산권수지는 한 달 새 3억1천만달러 적자에서 1억달러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 구성 요소인 본원소득수지는 5월 17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인 4월 33억7천만달러 대규모 적자였던 때와 달리 외국인 배당지급의 영향이 사라진 효과다.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융계정 순자산은 4월 66억달러 감소했던 것과 달리 반등해 75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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