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친환경 특수 제품 ‘블루멘트’ 상표권 출원
2024-06-12

삼표그룹이 겨울철 전용 콘크리트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삼표그룹은 계열사 삼표산업이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블루콘 윈터는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 사용 가능한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영하 10도에서 별도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이 구현된다. 1메가파스칼은 콘크리트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이에 블루콘 윈터를 사용하면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에 더해 블루콘 윈터는 굳히기 위해 갈탄 등을 태워야 하는 기존 콘크리트와 달리 별도의 보온 양생이 필요하지 않다. 갈탄 등을 태울 경우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해 근로자들의 질식사고 위험이 커진다.
2021년에는 국내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표산업은 지난해 12월 삼표산업이 현대건설과 함께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는 콘크리트 기술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동절기와 춘추절기에 초기 압축 강도를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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