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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랜드마크 공원 조성

축구장 12배 면적 크기, 2026년 완공
고속도로 지하화·상부 공원 조성 첫 사례
단절된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로 연결
하재인 기자 2024-07-18 16:22:52
동탄터널 상부공원 남측 전경을 바라본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 1·2신도시를 지하로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LH는 동탄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의 지하화 및 직선화 사업을 2017년부터 진행해 3월에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 및 직선화한 동탄터널 상부 약 8만7천5㎡(축구장 12배 면적)에 공원을 조성한다.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다.
상부공원 조성 공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완공 예정일은 2026년이다.

상부공원은 연장 1.2㎞에 폭원 92~105m의 선형공원이다. 동탄역 광장이 중심인 5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지상의 공원과 공원 하부의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로 구성된다. 동탄터널 하부에는 동탄 광역환승센터, SRT, GTX 철로가 위치한다.

공원에는 테마별 특화 정원과 숲이 들어선다. 잔디마당과 공원 조망을 볼 수 있는 게이트인 ‘하늘문’과 ‘난초전망대’도 마련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은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가교이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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