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현대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중대재해 방지 노력 담아
하재인 기자 2024-07-22 15:36:59
현대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원칙에 따라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성과의 투명한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 후 발간했다.

현대건설은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 체계(번영, 환경, 사람, 지배구조 원칙)와 부문별 8대 추진 전략을 토대로 수행해 온 성과를 담았다.

올해는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주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시지표 △ESG 평가지표 △건설업 주요이슈 △주요 이해관계자가 평가한 중대 ESG 이슈에 대한 내용을 별도의 목차로 구성했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 산업 안전보건, 품질관리 등 중대 이슈별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항목에 나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공개한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제품 매출은 올해도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 매출액 기준 지속가능제품 매출 비중은 61%로 2021년 46%와 2022년 52%에 이어 3년 연속 증가 중이다.

지속가능제품과 관련된 자본적지출과 운영비용 항목도 추가했다. 자본적지출은 지속가능제품을 만들기 위한 투자금액으로 산출했다. 운영비용은 투입된 친환경 연구개발 비용이다.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안전 및 품질 경영 활동에 대한 결과물도 기재했다. 현대건설은 무공해 차량 전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저탄소 자재 개발 등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별도 기준 온실가스 직접배출량 및 간접배출량은 2022년과 비교해 2만1천462이산화탄소상당량톤이 감소했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는 3년 연속 투자액을 늘렸다. 콘크리트 품질 문제 예방시스템 ‘Q-Con’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주요 6개 자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도 공개했다. 보고서 내 'ESG DATA(연결)' 부문을 통하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도시개발 △송도랜드마크 △현대에코에너지 △현대서산농장의 주요 ESG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발간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넷제로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중대재해 및 하자 제로를 위해 힘을 쏟는 등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