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원칙에 따라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성과의 투명한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 후 발간했다.
현대건설은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 체계(번영, 환경, 사람, 지배구조 원칙)와 부문별 8대 추진 전략을 토대로 수행해 온 성과를 담았다.
올해는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주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시지표 △ESG 평가지표 △건설업 주요이슈 △주요 이해관계자가 평가한 중대 ESG 이슈에 대한 내용을 별도의 목차로 구성했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 산업 안전보건, 품질관리 등 중대 이슈별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항목에 나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공개한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제품 매출은 올해도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 매출액 기준 지속가능제품 매출 비중은 61%로 2021년 46%와 2022년 52%에 이어 3년 연속 증가 중이다.
지속가능제품과 관련된 자본적지출과 운영비용 항목도 추가했다. 자본적지출은 지속가능제품을 만들기 위한 투자금액으로 산출했다. 운영비용은 투입된 친환경 연구개발 비용이다.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안전 및 품질 경영 활동에 대한 결과물도 기재했다. 현대건설은 무공해 차량 전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저탄소 자재 개발 등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별도 기준 온실가스 직접배출량 및 간접배출량은 2022년과 비교해 2만1천462이산화탄소상당량톤이 감소했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는 3년 연속 투자액을 늘렸다. 콘크리트 품질 문제 예방시스템 ‘Q-Con’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주요 6개 자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도 공개했다. 보고서 내 'ESG DATA(연결)' 부문을 통하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도시개발 △송도랜드마크 △현대에코에너지 △현대서산농장의 주요 ESG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발간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넷제로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중대재해 및 하자 제로를 위해 힘을 쏟는 등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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