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공시…1위는 삼성물산

국토교통부는 202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전국 건설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해 평가받은 건설업체는 7만3천4개사다. 전체 건설업체 8만5천642개사의 85.2%다.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31조8천536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17조9천436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대우건설(11조7천87억원)이다.

종합건설업종별로 지난해 공사실적 순위는 토목건축의 경우 △삼성물산 13조6천억원 △현대건설 10조5천억원 △대우건설 8조8천억원 순이다.

토목의 경우 △대우건설 2조3천억원 △삼성물산 1조6천억원 △현대건설 1조5천억원 순이다. 건축은 △삼성물산 12조1천억원 △현대건설 9조원 △현대엔지니어링 3조1천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에서는 △삼성이앤아이 8조6천억원 △두산에너빌리티 3조6천억원 △현대엔지니어링 3조1천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경은 △삼성물산 863억원 △제일건설 843억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 389억원 순이다.

같은 기간 주요 공사별 공사실적 순위는 도로의 경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순이다. 아파트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으로 실적이 높았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등에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