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오쏘몰’ 멀티비타민 부문 국내 판매 1위 등극
2024-04-15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5월 설립한 동국생명과학은 주요 제품으로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Iopamidol)’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Gd-DOTA)’를 보유하고 있다. 두 제품은 최초의 퍼스트복제약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5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이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또는 시술때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로, 생체 구조나 병변을 주위와 잘 구별할 수 있게 해 진단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동국생명과학은 미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수준의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제품군을 바탕으로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의 비급여 청구를 통해 의료기관의 AI 도입 유인을 높이고 진단 수요를 창출해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리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AI, 바이오로직스 및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AI 사업 협력 강화 등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동국생명과학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KB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올해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예심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2개월여 만에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승인을 받았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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