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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패턴 생성 AI 모델 개발 본격화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 계약…“개발기간 최대 50% 단축”
하재인 기자 2024-09-06 19:09:46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디자인 생성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모델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7월 개최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AI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인사이트 활용’ 아이디어를 AI 프로젝트로 고도화한 내용이다. 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턴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패턴의 성능 및 디자인 요소에 대한 정의, 패턴 이미지 표준화 및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한다. R&D, 디자인, 마케팅 등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게 획득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키나락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공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다. 복합 인공지능은 다양한 AI 모델이 결합된 형태다. 단일 모델과 비교해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생성형 AI가 개인의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기업 업무 단위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비즈니스 경쟁력과 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사내 데이터 및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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