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서울시, 추석연휴 지하철·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시립묘지 가는 버스 증회·버스전용차로 연장 운영 등
기차역·터미널 주변 주정차 위반차량 등 특별단속
권태욱 기자 2024-09-09 11:32:09
서울시

추석명절 기간 귀성·귀경객들의 교통편의를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운행 시간을 새벽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14∼18일 5일간으로 추석 당일(17일)과 연휴 마지막 날(18일) 귀경 방향 이동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은 17∼18일 열차가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하루 121회 증회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등이다. 새벽 2시는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이용하려는 역의 마지막 열차 시간은 역사 안내문이나 안내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서울 시내 3곳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곳 기차역(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을 대상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새벽 2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이다. 

매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노선별 상이)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 운행한다.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7∼18일 양일 동안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은 하루 50회(용미리 경유 10회, 망우리 경유 40회) 늘려 운행한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 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시는 또 연휴 전날인 13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 징수·호객행위를 하는 택시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막차 시간 등 대중교통 이용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도심뿐 아니라 장거리 귀성·성묘에 나서는 시민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민족 대이동으로 고속도로가 혼잡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