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공사 ‘중대 부실시공’ 땐 원도급사 재시공 의무화
2024-08-05

또 서울역 맞은 편의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지 역시 지상 28층 규모의 새로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등 2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은 지상38층, 지하8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로 개발된다.
이번 심의에서는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해 공연장 이용자의 안전확보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가장 큰 변화는 서소문 일대 인근 사업지와 개방형 녹지공간 통합 기획해 서울광장 크기의 대규모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기존 호암아트홀은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편되며, 대규모 녹지공간과 함께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봉래구역 제3지구(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는 지상 28층 규모의 새로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이 곳은 서울역 광장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더딘 개발사업 속도로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를 차지한다.
심의에서는 건물내부에 신설되는 지하철 연결통로 입구의 인지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구 위치를 조정하는 의견으로 통과됐다.
대상지 입지특성을 고려해 주요 광화문과 서울역을 이어지는 보행동선(세종대로, 통일로)변에 약1577㎡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고 입구공간, 세종대로, 통일로 각각 특색있는 녹지 콘셉트로 시민이 휴식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서울역 광장을 바라보는 입지적 중요성에 따라 전면 입면부 매스계획 및 입체적인 질감을 표현한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해 주변 건축물과 차별화한 특색있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역여건을 고려한 효율적인 건축계획을 통해 노후 도심환경개선과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심활성화는 물론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