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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4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 합의…4년 연속 무파업

출산휴가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
8일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하재인 기자 2024-10-02 17:08:51
기아 EVO 광명공장. 기아

기아 노사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1차 본교섭에서 2024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4년 연속 무파업 협의를 이었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는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는 내용을 추가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에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 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무상주 57주 지급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여기에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 채용을 내년까지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아 노사는 합의안을 통해 조립라인 등 직접 공정 수단 현실화로 조립과 서비스 부문에서 직접공정을 기피하는 현상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8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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