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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리봄화장품 인수…화장품사업 강화

307억원에 계약체결… 53.66% 주식지분 확보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 “시너지효과 기대”
권태욱 기자 2024-10-16 11:30:47
송준호(왼쪽) 동국제약 대표이사와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이 인수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

동국제약이 화장품사업을 강화한다. 

동국제약은 전날 서울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주식 9만6천600주를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22일이다. 

2010년 설립한 리봄화장품은 품질력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 34개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미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할랄(HALAL) 인증,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온 동국제약은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면서 화장품시장에 진출했다.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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