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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전력기기 시장 성과…매출·영업이익 증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13.6%·영업이익 91.8% 증가
하재인 기자 2024-10-25 11:56:06

HD현대는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에 매출 7천887억원, 영업이익 1천6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3.6% 올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1.8% 증가했다.

배전기기와 회전기기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4.1%와 10.8% 증가했다.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북미와 유럽 등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기저효과로 4.1% 감소했다.

수주 금액은 3분기 7억700만달러(약 9천700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은 30억2천500만달러(약 4조1천800억원)로 연간 목표인 37억4천300만달러의 80.8%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3억9천900만달러(약 7조4천6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1% 올랐다.

3분기 실적 성과를 거둔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에 현금 분기 배당도 진행한다.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초의 분기 배당이다.

배당금 규모는 396억원이다. 보통주 1주당 1천1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하며 시가배당률은 0.34%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11월 5일 지급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및 데이터센터 증설 등 시장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선별 수주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7월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축, 울산 300kV 공장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신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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