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DL이앤씨, 분당 복합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1블록 공사 수주

2828억원…500MW 규모 고효율 LNG 발전소 건설
권태욱 기자 2024-10-25 16:21:57
DL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 복합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2천828억원 규모이며 이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90%(2천546억원)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로 20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분당 열병합 발전소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건설을 시작해 1993년에 1블록, 1997년 2블록 설비가 준공됐다.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1블록과 2블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전 용량은 기존 922메가와트(MW)에서 1천14MW로 늘어나고, 발전소 가동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한다. 

DL이앤씨는 기존 운영 중인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MW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DL이앤씨는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발주될 2블록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전력수요 상승으로 국내외에서 발전소 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발전 부문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