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국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 ‘더샵 둔촌포레’ 준공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인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1984년 준공된 둔촌 현대 1차 아파트를 38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해 지난달 새롭게 탄생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2014년 리모델링 관련 법 개정 이후 최초 준공된 ‘개포 더샵 트리에(옛 개포 우성 9차)’에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두 번째 준공 단지다. 

단지는 기존 아파트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하는 리모델링 주택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4층 높이의 5개 동, 498가구에서 지하 2층∼지상 14층 높이의 8개 동, 57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신축 3개동을 별동 증축했는데 이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첫 사례다. 

기존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지상부는 조경 공간으로 꾸미고 2개 층의 지하 주차장으로 주차 대수를 368대에서 703대로 2배 가까이 늘렸다. 

기존에는 없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작은 도서관, 북까페, 키즈룸 등 다양한 시설의 커뮤니티를 신설해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공동주택을 명품단지로 재탄생시켜 더샵 브랜드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