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 2일 견본주택 열어
2024-08-01

롯데건설은 한일시멘트와 함께 ‘이산화탄소(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해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을 할때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르타르 밀도가 증가해 강도는 약 5% 상향되고, 시멘트 소모량은 3% 줄어 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1천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을 때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30년생 소나무 1만1천36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르타르 자재 탄소저감은 물론 콘크리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번 현장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현장을 확대해 나가 향후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 분야 기술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