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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미성·미륭·삼호아파트 재건축 확정…6천700가구 주거복합단지로

서울시,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가결
권태욱 기자 2024-11-14 10:47:01
월계2 택지개발지구 조감도. 서울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 미성·미륭·삼호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월계2지구가 6천700가구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곳은 19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데다 인근 광운대 역세권 물류 부지 개발이 진행되는 변화도 있었다.  

시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등 인근 여건 변화를 고려해 상업 기능을 높이는 차원에서 복합용지를 구획,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동부간선도로와 인근 철도를 횡단하는 도로 인프라도 계획했다. 

용도지역을 상향해주면서 받는 공공기여는 도로체계를 개선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아파트 단지 내부에는 상업문화·생활 공유·수변 친화 길을 넣었다. 

최고 높이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120m, 준주거지역은 170m로 설정했다. 

서울시는 12월 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에 대한 공고를 한 뒤 이르면 연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해 고시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남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월계2지구가 상계·중계와 더불어 강북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운대역 중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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