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분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김보현 부사장 내정…풀 숙제는
2024-11-06

최근 아파트 공급과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2만4천752가구로 집계됐다. 그러나 향후 몇 년간 입주 물량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23만425가구로 줄어들고, 2026년 15만1천210가구, 2027년 17만499가구가 예정돼 있다.
입주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아파트 시장은 입주 물량의 감소와 더불어 인허가 물량도 지속적으로 축소되며 향후 공급량이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1만8천64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인허가 물량보다 22.6%(6만3천830가구) 줄어든 수치이며, 2년 전보다는 무려 42.49%(16만1천559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업계는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탓에 인허가를 받았더라도 착공이 지연될 수 있어 공급량 감소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침체된 시장 분위기로 잔여 세대가 남은 기분양 단지에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 지난 3월 분양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지난 9월 계약을 모두 마쳤으며, 지난해 9월 울산 남구 신정동에 분양한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도 올해 잔여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 공급 감소와 입주 물량 축소가 지속되면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공급 부족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존 분양 단지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공급하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이 단지는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1천50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중 전용면적 59~108㎡ 1천2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 ·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
원주 원도심에서 1천500가구 이상 단지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양가는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3천800만~4억9천100만원으로 요즘 찾아보기 힘든 5억원 이하의 아파트다. 또 한시적으로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지원·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대출)와 중도금 무이자대출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에 위치해 있어 단지 인근의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2㎞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은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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