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설계 수주…20조원 규모
2024-11-05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아파트’, ‘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6조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반포2차 아파트와 마장세림의 사업액은 각각 1조2천830억원, 4천64억원 규모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9곳 사업지에서 6조612억원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액 6조원을 넘었다.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8층짜리 9개동, 2천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현대건설은 설계를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세계적 건축사무소 ‘2포잠박(2PORTZAMPARC)’과 손잡았다.

마장세림 재건축은 성동구 마장동 748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선택 덕분”이라며 “더욱 진정성 있는 태도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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