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지난 7월 상장한 미국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넘었다.
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의 순자산이 1천억원을 돌파한 지 3주 만에 2천억원을 넘은 2천10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로 같은 기간 개인 198억원, 은행 386억원, 보험 76억원 등 장내 매수 규모가 707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이같은 투자자들의 빠른 매수세 유입은 미국 내 전력인프라 산업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요소로 꾸준히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 AI의 ‘Chat-GPT’가 등장하면서 기존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반도체 등 하드웨어가 올 상반기 이목을 끌었다. 최근 소프트웨어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결국 생성형 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구현해줄 전력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사진 및 동영상 생성 등 AI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빠른 속도로 등장하면서 이용자 수가 늘어 전력인프라 확충 속도 역시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상품은 상장 이후 3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개월 수익률은 11.3%, 3개월 수익률은 34.6%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투자한 미국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에 달하는 등 이 상품은 미국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라며 “AI전력 대응에 핵심적인 서버 냉각, 송전 및 배전망, 원자력 발전 설비 산업 등 전력인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만큼 전력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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