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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김병훈 CTO ‘해동기술상’ 수상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특허권 확보 주도
R&D 혁신 성과 인정 받아
하재인 기자 2024-12-11 16:47:52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지난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통신분야 R&D 성과를 교류하는 LG 6G 테크 페스타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 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김병훈 CTO는 차세대 기술, 표준 개발, 특허권 확보를 주도했다. 여기에 R&D 혁신을 통한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와 세계 최고 수준 지식재산권 보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병훈 CTO는 이동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GCT세미컨덕터와 퀄컴 등에서 반도체 기술 개발 전문가를 역임한 인사다. LG전자에는 2008년에 합류했다. 이후 반도체 기술 개발, 통신, IoT 등의 분야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이끌었다.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R&D를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로 CTO 부문을 담당했다. 현재는 5G·6G 통신, AI(인공지능), 로봇, SoC, SW플랫폼, 모빌리티, 차세대 컴퓨팅 등 미래 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하고 국내외 3,0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한 성과도 인정 받았다. 실제로 올해 5월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김병훈 CTO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20년에는 국제전기공학회가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에게 주어지는 펠로우로 김병훈 CTO를 선정했다.

LG전자도 김병훈 CTO의 연구개발 주도와 함께 특허 경쟁력 확보 등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다. TV 사업의 경우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 중이다.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는 차량용 AR(증강현식) 특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11월 특허청이 주관한 ‘2024 특허기술상’에서는 차량용 AR 내비게이션 선행 특허로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은 결과다.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 등에서도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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