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여행지 ‘글로벌트래블러’ 기내 서비스 등 2관왕
2024-12-06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88%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한항공이 취득한 아시아나항공의 신주는 1억3,157만8,947주다. 앞서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해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에 기존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한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한다. 합병 과정에서는 정부기관과 산업은행과의 협의도 진행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에 더해 통합으로 인한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시행하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가 늘어나고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재배치하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내년 6월까지 공정거래우원회에 보고한다. 이후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고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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