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넘버원 목표”
2025-01-02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현물이전 규모가 제도 시행 31일만인 지난 12일 기준 2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현물이전 규모는 제도 시행 2주 만에 1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1천60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천275억 원, 확정기여형(DC)에서 739억원이 이전됐고, 총 3천개 이상의 계좌가 신규 유입됐다.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계좌가 개설되는 가운데 계좌당 평균 이전 금액은 약 6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계좌 이전이 활발했다. 비대면으로 개설된 IRP 계좌는 전체 이전 계좌의 61%를 차지했다. 이전 자산액 기준으로도 36%를 기록했다.
자산의 이전 출처를 분석한 결과 은행에서 이전된 계좌가 전체의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타 증권사에서 이전된 계좌는 37%다.
이전된 자산의 상품 구성은 정기예금이 25%로 가장 높았고, 상장지수펀드(ETF) 24%, 펀드 21%, 현금 1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약 800개에 달하는 ETF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ETF 매매 수수료를 0원으로 설정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고,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의 투자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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