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전국 14개 축협 대상 신제품·사양관리 교육
2024-12-18

농협사료가 지난 2021년 수입조사료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판매량 10만톤을 돌파했다.
26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는 쿼터제 폐지로 인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을 위해 꾸준히 물량을 확대해 온 결과다.
무분별한 조사료 수입으로 인한 시장 혼란과 가격 변동성 초래는 농가에게 피해를 줄 우려로 국내 부족한 조사료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 수입량을 조절하는 쿼터제는 올해 캐나다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등 순차적으로 폐지된다.
농협사료는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수급 조절과 가격 견제 기능을 위해 조사료 취급량 확대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NH-해이(NH-Hay)를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건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현지 주요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조사료 수입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주산 연맥 구매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연맥 생산 업체와 구매계약 또한 체결했다.
아울러 국내 판매량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각 지역의 낙농조합과 수입조사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수급 조절이 가능한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게 됐고, 조사료 취급량의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농협사료는 설명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의 수입조사료 취급은 수익 창출이 아닌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연간 30만톤까지 취급량을 확대해 수입조사료 시장에서 가격 견제 역할과 수급 조절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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