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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목동 KT타워 부지에 주거복합시설 짓는다

7천억원 규모…주거형 오피스텔 658실 공급
권태욱 기자 2024-12-30 16:33:04
목동 주거복합시설 프로젝트 조감도. 삼성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천억원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1만6천416㎡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이 사업장은 아이코닉이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목동 수요자의 특성을 반영해 전용면적 113㎡ 이상의 중대형으로만 주거 상품을 구성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3조6천억원 상당의 시공권을 따냈으며 주택사업 전체로는 이번 목동 개발사업까지 포함해 4조3천억원의 수주 물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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