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2025-01-10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 납품대금 2조44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에 부품 및 원자재와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이다.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해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목적이다.
이에 더해 1차 협력사들이 설 연휴 전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 전에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 중이다. 지난해에도 설 명절 2조1,447억원, 추석 2조3,843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여기에 협력사와의 연계도 강화 중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협려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Here We Go’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R&D 협력사 테크 데이’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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