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합병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진 항공권 제공 지속
2024-12-24

대한항공은 지난해에 사상 최대 연간 매출 16조1,166억원, 영업이익 1조9,44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2.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3,74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동계 관광수요 위주의 공급 운영으로 탑승률 제고 및 상위 클래스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980억원이 나왔다.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 및 연말 소비 특수를 포함한 항공 화물 수요의 안정적 흐름이 견조한 수요 유지에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사업에서 장거리 노선 수요 지속 및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을 기대 중이다. 이에 수요 집중 노선에 공급 유지 및 부정기편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사업의 경우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견인하는 상황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유연한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5년에는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등 사업환경 불확실성이 전망되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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