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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인니법인 ‘최우수 지속가능 연계 채권’ 수상

지난해 1조 루피아(890억 원) 규모 채권 발행
이현정 기자 2025-02-13 11:49:34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 시디크 바자르왈라(Siddiq Bazarwala) 알파사우스이스트아시아 CEO(가운데), 요하네스 W. 에드워드(Johanes W. Edward) 스핀도 CS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KISI)은 동남아시아 투자 전문 매체인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Alpha Southeast Asia)’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속가능 연계 채권 2024’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최대 철강 제조업체인 스핀도(Spindo)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 발행을 현지 대형증권사들과 공동 대표 주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발행된 채권은 총 1조 루피아(약 89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이다. 

지속가능 연계 채권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나 조건이 조정되는 금융 상품이다.

해당 자금은 ESG 규정에 부합하는 설비 투자 및 원자재 구매 운용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3년물 7%, 5년물과 7년물 7.35%이고, 모집 과정에서 총 2조5천억 루피아 규모의 주문을 끌어모았다.

특히 이번 채권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기관인 신용보증투자기구(CGIF)의 전액 지급 보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대표 신용평가사인 페핀도(Pefindo)로부터 ‘AAA’ 등급을 획득했다.

남경훈 KISI 법인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채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리테일 및 투자은행(IB)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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