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027년까지 매출 5조원, 주주환원율 40%로 확대"

코웨이는 2027년까지 매출 5조원을 초과 달성하고 주주환원율을 40%로 확대한다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적 성장, 주주환원 개선, 적정 자본구조,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지속 가능한 주주 가치 제고의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이번 코웨이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매출액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5%를 달성해 5조원을 초과 달성한다. 핵심 사업 고도화, 해외 사업 확장, 신규 브랜드 및 신사업 강화 등을 기반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진출 국가 발굴과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국갑려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한다.

신규 브랜드 부문에서는 ‘비렉스’ 브랜드 성장을 위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한다. 오프라인 채널도 고객 체험 마케팅 강화를 위해 확대한다. 신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될 예정이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실버케어 분야로의 진출을 진행하며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한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해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전략적 제휴도 검토한다.

핵심사업 고도화도 지속 확대한다. 핵심 제품군별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R&D, IT, 마케팅 및 서비스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속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채널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도 디지털 고도화를 기반으로 강화한다.

총주주환원율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의 20%에서 40%로 상향한다. 세부적으로 2024년에는 총주주환원율 40% 기준으로 현금 배당 33%, 자사주 매입·소각 7%를 진행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는 총주주환원율 40%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하지만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은 총주주수익률을 고려해 결정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주주환원율 40% 수치에 대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실질 예상 현금흐름에 기초한 현금 유출입 규모를 예측한 뒤 이를 토대로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재무 레버리지의 균형점을 찾았으며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현재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 등 다양한 부분까지 고려해 도출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목표 자본 구조도 새로 수립했다. 영업 성과 기반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면서 투자 성과에 대한 주주 환원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적정한 재무 레버리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을 최대 2.5배 내에서 운용해 재무 부담이 높지 않은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배 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은 지난해 53% 수준에서 2026년까지 87%를 달성한다. 여기에 이사회 구성원의 독립성도 강화하고 다양성을 확보한다. 코웨이는 2023년부터 이사회 독립성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상태다. 향후에는 사외이사의 인원 및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사를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