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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동 방산전시회서 특수차량 전시

UAE 아브다비서 개최되는 ‘IDEX 2025’ 참가
하재인 기자 2025-02-17 17:35:49
왼쪽부터 기아가 IDEX 2025에서 전시하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타스만 쇼카. 기아

기아가 중동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를 통해 특수목적 차량을 소개한다.

기아는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5(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DEX는 전 세계 65개국 1,35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타스만을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해 올해 6월부터 국군에 공급 예정인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여기에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최대 25명까지 탑승 가능한 수송 능력을 보유했다.

이 중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해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량이다. 운전석은 엔진 뒤로 배치했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국군에 더해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다.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는 수심 760㎜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 시동 능력, 전자파 차폐 기능 등을 보유했다.

타스만은 IDEX 2025 전용 쇼카다. 사막색 무광 도장, 스노클, 프론트 범퍼 불바 등 아중동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수 사양들을 적용했다. 기아는 향후 타스만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파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중형트럭에서부터 픽업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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