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가계대출 벌써 2조원 늘어…불붙은 ‘영끌’
2025-06-15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로 인해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에 내부통제 전문가를 영입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한다.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중 최소 1명을 기존 다른 곳에서 준법 감시, 윤리 경영 등 경력을 갖춘 내부통제 전문가를 뽑을 방침이다.
정찬형 이사는 임기 6년을 모두 채워 물러나고, 지성배 이사는 추천한 IMM PE가 과점 주주 지위를 잃어 퇴진한다.
지난해 신임된 박선영‧이은주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신요환‧윤수영‧윤인섭 이사 중 2명이 바뀐다.
사외이사는 모두 7명으로 인원 수를 유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28일 최종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공시한다. 3월 26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본시장과 학계에서 금융 관련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외이사 교체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불법 대출 사건을 수습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당국 승인이 선결돼야 하는데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금융지주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역할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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