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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ESS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대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 부산정관에너지가 LS일렉트릭과 협약 체결
국내외 ESS EPC 사업 공동 참여·노후 ESS 대상 EMS 리패키지 사업 확대
하재인 기자 2025-02-28 17:53:12
왼쪽부터 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와 박우범 LS일렉트릭 K-신전력사업 본부장이 부산 기장군 부산정관에너지 본사에서 ‘국내외 분산자원 및 EMS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

SK이노베이션 E&S가 에너지솔루션 사업 자회사인 부산정관에너지를 통해 LS일렉트릭과 ESS(에너지저장장치)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협력하며 ESS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부산정관에너지가 LS일렉트릭과 ‘국내외 분산자원 및 EMS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정관에너지와 LS일렉트릭은 ESS EPC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부산정관에너지가 313MWh(메가와트시) 규모의 ESS 자산을 운영하며 쌓은 프로젝트 운영 전문성과 LS일렉트릭의 ESS 및 EMS 관련 기술력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산정관에너지는 인근 지역 내에 있는 주택과 상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구역전기 사업, ESS, 정보통신기술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정관에너지가 운영 중인 ‘노후 ESS 대상 EMS 리패키지 사업’ 확대 협력도 이뤄진다. 앞서 부산정관에너지는 LS일렉트릭의 EMS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분산자원 통합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EMS)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여기에 노후 ESS를 대상으로 통합 EMS 운영 솔루션을 제공해 전력부하 패턴에 따른 ESS 자산의 최적화 운영을 지원하고 전력 비용 절감 등 맞춤형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SS를 포함한 분산자원 및 EMS 관련 신사업 발굴에 대한 협력도 진행한다. 향후 시장 확대를 기대 중인 스마트 에너지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사업 등이 주요 협력 대상이다.

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는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인 ESS 사업 확대를 통해 분산자원 솔루션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첨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이 만나 혁신적인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관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E&S의 100% 자회사로 부산 정관신도시 약 3만 세대에 열과 전기를 직접 판매하는 구역전기사업자이자 집단에너지사업자다. 현재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이에 더해 국내외 태양광과 ESS 등의 자산을 소유·운영하고 태양광 및 해상풍력 O&M 사업에 진출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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