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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농촌에서 답을 찾다… 혁신 모델 9곳 선정

청년 농촌 창업 지원 박차… 9개 혁신 모델 선정
농촌-청년 연결 강화… 창업 시행착오 최소화
지역 특산자원 활용해 경제·문화 활성화 도모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3-10 17:02:50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사업 선정 현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농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 대상지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화성시(㈜쉘피아) △영월군(위로약방) △강진군(㈜에이비비에프) △나주시(티즌) △해남군(㈜서스테이블) △경산시(태극사계) △안동시(고결) △영덕군(초블레스) △고성군(㈜바다공룡)이다.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은 농촌에서 농업 외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특별시의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과 연계해 서울 청년들의 농촌 창업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가들이 최소 1년 이상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전문가 코칭을 받도록 지원해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는 △농업·농촌과의 연계성 △지역 경제 기여도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선정된 9개 사업장은 영월 콩, 강진 쌀, 안동 고택 등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데 기여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와 해당 지자체는 선정된 9개 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팀당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관련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농촌의 잠재력과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며 “오는 5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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