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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편입 아시아나항공, 4월부터 유럽 노선 일부 감편

프랑크푸르트 노선 주 3회·파리 및 로마 노선 주 1회 감편
하재인 기자 2025-03-17 15:07:18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4월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을 감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편은 유럽 노선의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시정 조치 사항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과 함께 감편 예정편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의 운수권 일부는 국적항공사로 이관된다.

4월 25일부터는 인천-로마 노선이 주 5회에서 주 4회로 주 1회 감편된다. 4월 30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 운항으로 주 3회 감편된다. 5월 12일부터는 인천-파리 노선이 주 6회에서 주 5회로 주 1회 감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항공편 기존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별도 안내한다. 관련 안내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항공편 일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과 감편 일자 운항 취소편 고객 대상 보상 정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대고객 응대 전담 TF를 구성하고 감편 영향 고객 대상 전용 핫라인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항공편을 구매한 경우 고객 전용 이메일을 통해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핫라인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항공권 변경 및 환불을 할 수 있다.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경우 구매처를 통해 환불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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