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75% 동결

한은, 연 2.75% 유지…추경·美FOMC도 확인 필요
5월에 성장률 전망 대폭 낮추면서 금리도 0.25%p 내릴 듯
이현정 기자 2025-04-17 10:07:1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7일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환율 변동성이 크다 보니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글로벌 무역갈등 조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은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내렸지만 1월은 환율 불안 등을 감안해 동결했다.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국내외 시장 흐름을 지켜보며 우선 4월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에 못 미치는 등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전문가들도 가계 부채와 환율 변동성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을 88%로 예상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달러당 원화값은 1480원대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1420원대를 보이는 등 변동 폭이 줄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