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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분기 매출·영업이익 증가…A/S 사업이 실적 견인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6.4%·영업이익 43.1% 증가
하재인 기자 2025-04-25 16:07:48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4조7,520억원, 영업이익 7,767억원, 당기순이익 1조31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 늘었다.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지난해 1분기 3.9% 보다 올랐다.

이 중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11조4,74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A/S사업 부문 매출은 3조2,778억원으로 11.8% 늘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24% 감소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영업이익도 999억원 적자로 지난해 4분기 1,740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듈 및 핵심부품은 전동화 사업의 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A/S사업의 우호적 환율 환경과 글로벌 수요 지속이 견인했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상 핵심 부품 수주 실적의 경우 20억8,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해외 수주 목표인 74억4,000억달러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개최한 북미 CES 2025와 이번달 23일 개막한 중국 상하이모터쇼에도 참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선도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는 2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7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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