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부천대장에 ‘대한항공 R&D 센터’ 유치
2025-04-30

오름자산운용이 기존의 금융주선·펀드 중심 구조를 넘어, 부동산개발 전문 자산운용사로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오름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지난달 곽효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부동산개발·IB(투자은행)·투자운용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건설·신탁·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구조 혁신과 역량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개발 운용업계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실물 기반의 디벨로퍼 전략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시장 파악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부동산개발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오름자산운용은 △경기 이천 시니어복합개발 △용인 데이터센터 개발 △용인 공세동 공동주택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의왕 삼동·김포 마산동 등의 공공 매입약정 컨설팅과 개발형 담보대출 금융 주선 등 IB 부문에서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부동산 개발 관련 사모펀드 조성 및 자산관리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시행 대행을 넘어, 사업기획부터 구조설계·금융조달·개발운영 등에 참여하는 ‘토탈 디벨로퍼형’ 운용사 모델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효진 대표이사는 “부동산 금융은 결국 사람과 실물 중심의 산업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개발 전략으로 사회적 신뢰를 얻는 자산운용사를 만들겠다” 며 “AI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개발과 스마트 시티형 프로젝트 등 미래형 자산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자본금 증자를 통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개발형 리츠(REITs)까지 사업을 확장해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신뢰받는 전문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신동아건설과 우림건설 및 대우산업개발 등에서 부동산 개발 전반을 경험한 29년 경력의 전문가다. 건설기술과 부동산개발사업 업무를 두루 경험한 실무형 CEO로, 현장 중심 디벨로퍼형 운용사 전환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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