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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도시도 창조…진화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단순 주택공급 벗어나 창의적인 도시 설계 주도
신속 개발·차별화된 주거 선보여…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권태욱 기자 2025-05-12 10:03:00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미래형 도시를 창조하는 핵심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간 도시개발은 그간 공공이 주도하던 개발에서 벗어나, 이제는 민간이 중심이 돼 보다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도시를 설계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공공 주도의 택지 개발과 구분된다. 

민간 사업자 등이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주도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신속한 개발과 특색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을 가능하게 한다. 민간만의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형 도시를 개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도시 균형 발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도시의 모습을 크게 변화시키며, 도시 자체를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만든다. 동시에 지역 내 인기 주거지로로 부상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청주 지웰시티·창원 유니시티·전주 에코시티·군산 디오션시티 등이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신흥 주거지 조성을 넘어, 미래형 도시를 설계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지자체와 건설사 및 시행사 모두에게 핵심적인 개발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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