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9% 증가하며 적자폭이 1,075억원 감소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 등 기초화학은 매출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가동 차질이 발생했지만 △스프레드 개선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 축소가 이뤄졌다. 올해 2분기에는 원료 하향 안정화 예상과 함께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의 경우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 △운송비 감소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율촌 컴파운드 공장 등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매출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정기 보수가 예정된 2분기에는 재고 판매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매출 1,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캐즘 장기화에 고객사 재고가 조정되며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동률 조정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롯데케미칼은 전기차 수요 회복 지연을 예상중이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재고 조정을 마무리해 가동률 반등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쟁 및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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