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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호반건설이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한진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장보다 29.94% 급등한 상한가인 11만5천900원을에 장을 마감했다. 우선주인 한진칼우 역시 전장 대비 29.98% 급등한 2만9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이 17.44%에서 18.46%로 확대됐다고 전날 공시한 영향이다.
최대주주인 조원진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0.54%다. 이 가운데 산업은행 보유 지분율 10.58%를 제외하면 호반건설과의 지분율 차이는 1.5%포인트(p)에 불과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단순 투자를 위한 지분 매입”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회사간 경영권 분쟁 발생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기업인 금호산업의 인수를 추진한 전례가 있어서다.
호반건설은 지난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를 9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를 표하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인 KCGI로부터 한진칼의 지분을 5천640억원에 사들이면서 한진칼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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