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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삼성전자가 독일의 냉난방공조(HVAC) 기업인 플렉트그룹(FläktGroup)인수를 추진 중이다.
성사되면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전장·오디오 기업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독일의 HVAC 전문 기업 플렉트그룹의 최대 주주인 트리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Triton Investments Advisers LLP)와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헤르네에 본사를 둔 플렉트그룹은 항공 기술 산업에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터널, 데이터센터, 공장 클린룸, 주거 및 산업용 건물 등에 냉각 및 환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럽 최대 HVAC 기업이다. 2022년 기준으로 연 매출이 6억5천만유로(약 1조300억원)에 달한다.
플렉트그룹의 기업 가치는 15~20억달러(약 2.1~2.9조) 사이로 평가되고 있으며 플렉트그룹 인수는 삼성전자가 LG전자 등과 경쟁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HVAC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데이터센터의 냉장 솔루션 수용 증가로 이어지며 HVAC 시스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가 삼성이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성장을 목표로 인수 중심 전략으로 복귀해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방향성에 맞닿아 있다고 보도했다.
플렉트그룹은 건물 내에서 사람들이 실내 공기의 쾌적함과 중요한 공기 관리가 가능하도록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과 솔루션을 건물 유형과 용도에 맞게 적용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을 통해 최근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5,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25년 3월 주주총회에서 HVAC 사업 강화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유통채널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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