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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현장 안전경영 잰걸음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장 방문
탄핵 선고 집회 대비 안국·한강진역 점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혼잡 완화 논의
권태욱 기자 2025-05-16 17:31:46
백호(왼쪽에서 세번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통합관제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경영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백 사장은 14일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통합관제센터 신축은 지하철 호선별 관제센터 분리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1~9호선 관제센터를 통합하고 노후화된 기존 관제 시스템을 개량하는 공사다. 

기존 군자차량기지 후생관을 철거하고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건물을 신축한다. 토목·건축·조경·철거 등 종합 공사를 시행한다. 2021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건설 부문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사장은 이날 공사 관계자, 토목·건축·산업 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와 함께 슬라브 끝부분 안전 난간 설치 등 추락 방지 시설 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3월에는 3호선 안국역과 6호선 한강진역을 방문해 도심 집회 대비 현장 안전 점검을 했는가하면 2월에는 김성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위한 혼잡도 완화 대책을 논의했다.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은 1호선과 환승 구간이 있고 주변에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극심하다. 비좁은 역사 구조로 인해 승객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백 사장과 김성준 부위원장은 혼잡 완화 대책으로 제시된 지하 1층 경사로 설치 및 게이트 신설 방안을 살피며, 혼잡시간대 승객 동선 유도를 위한 계단 도색 및 에스컬레이터 탄력 운행 등의 방안 검토도 지시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신축 공사를 비롯해 다른 현장에도 공사 외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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