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왕군포안산 ‘장수명 주택’ 사업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27일 경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2블록에 장수명 주택을 공급할 민간 건설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의왕시 초평동 인근의 의왕군포안산 A1-2블록에 공공 임대 주택인 뉴홈 963가구를 모두 장수명 주택으로 공급한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이 우수하고 수리가 비교적 쉬워 오랫동안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주택을 뜻한다. 현행 건축법상 1천 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장수명주택 인증을 확보해야 한다. 

LH는 ‘최우수’ 다음으로 높은 ‘우수’ 등급 확보를 위해 △라멘(보, 기둥)구조 적용 △가변 벽체 비율 상향 △욕실·화장실 당해층 배관 설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장수명 주택 공급 계획은 전국 34개 블록, 약 3만 가구이며 현재까지 17개 블록 1만4천 가구에 대한 공모를 시행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장수명주택은 건축물 수명을 연장해 사회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쉬운 교체·수선·유지관리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민간건설사와 협력해 고품질 장수명주택 보급 확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