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미국 에너지 수출 확대 정책 기회 적극 공략”
2025-03-26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노사가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견례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병조 금속노조 부위원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을 포함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짝수 해에 임금과 단체협약을 다루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홀수 해에 임금에 대해 논의하는 임금교섭을 진행한다. 홀수 해인 올해는 임금교섭을 하게 된다.
앞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달 22일에 ‘2025년 임금교섭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연장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교섭위원 소개와 향후 교섭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상균 사장은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노사가 지혜를 모아 교섭을 빠르게 마무리 짓고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호선 지부장은 “노조와 회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교섭에 임해 조속히 마무리 하자”고 답했다.
지난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3만원 인상과 격려금 470만원 지급 등에 합의하며 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 부분파업 및 물리적 충돌 등의 갈등도 발생했지만 2022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연내 단체교섭 타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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