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협력사와 교류 통해 성장 생태계 조성"

HD현대중공업은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사외 협력회사 기술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조선산업 시장 상황과 친환경 선박 및 생산공법 등에 관련된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유지 △신기술 적용 △품질 향상 등 조선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해당 논의에 대한 분과는 곡블록·선실, 철의장·배관, 기자재의 3개로 나눴다.

조민수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는 “조선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선사와 협력회사의 기술 분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기술 교류회를 통해 기술과 생산 등 보다 실무적인 측면으로 범위를 넓혀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 교류회를 정례화해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전 협력사 통합 실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영남·호남권 2개 권역으로 나눠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민수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와 전승호 안전생산본부장을 포함한 HD현대중공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 블록, 철의장·배관, 기자재 등을 공급하는 46개 사외 협력회사의 기술·생산·품질 담당 임직원 약 110여명도 교류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