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 달러 급등…안전자산 부각
2025-06-14

삼성자산운용이 올 1분기 운용자산(AUM)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도 함께 늘면서 20%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분기 말 설정 원본액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AUM은 367조69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말 331조1423억원에서 36조5513억원(11%) 불어난 수준이다. 주식·혼합주식·혼합채권·채권·재간접 등 펀드 관리자산이 299조8262억원이었고, 단기금융 22조7076억원, 파생형 31조578억원, 특별자산 11조3118억원 등이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시장 전체 관리자산의 21.7% 비중을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기준 AUM이 올들어 400조원에 육박하는 부동의 1위 자산운용사다.
삼성자산운용은 올 1분기 동안 20.4% 증가한 22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1.1% 증가한 876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30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도 "관리자산이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상장지수펀드 보수 인하에도 수수료수익이 15% 늘어난 787억원을 나타냈고 지난해 0원이었던 파생상품관련 이익이 올해 들어 56억7800만원 생겼다.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ETF 등에 자기자본투자(PI)를 집행하면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들에 대한 가격변동, 환율변동 등을 상쇄하기 위해 파생상품을 거래하고 있다"며 "올 1분기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반대포지션인 파생상품에서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최소영업자본액은 삼성자산운용 별도 재무제표 기준 1208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소영업자본액은 법정최저자기자본과 고객자산운용필요자본, 고유자산운용필요자본을 더한 것으로 전체 인가 단위의 최저자기자본합계액의 70%(=인가유지요건)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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